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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철수작전부터 현재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주인공이 가족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버텨온 많은 일들을 담고 있다. 영화처럼 느껴지는 장면들이 꽤 많았고, 한국인이 과거에 겪었던 힘든 상황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웠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정말 좋았고, 특히 황정민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국제시장 출연진 및 평점
윤덕수 (황정민) 그는 석탄을 캐러 해외로 떠나던 중 영자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오영자(김윤진) 그는 부상자들을 돌보기 위해 독일로 보내졌다.
천달구 (오달수) 덕수의 가장 친한 친구로서, 그는 그와 함께 많은 힘든 일을 겪습니다.
윤진규 (정진영) 그는 가족들과 평범한 삶을 살다가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다.
이 영화를 보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번쯤은 생각하여 보게 되는 영화인 것 같다.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며 스크린 안에서 몰입시키는 배우들의 향연은 정말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영화 국제시장은 실제로 우리 주위에 영화의 내용과 같은 일들을 겪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래서 영화의 내용 하나하나가 엄청 슬프게 느껴지고 전달됐던 것 같다. 영화 국제시장은 1426만 명의 관객이 봤던 대 명작 영화로 네이버 평점 또한 9.16이나 된다. 과거의 아픔을 생각하며 발전해 온 우리나라가 다시 한번 대단하다고 느끼게 해준 영화로 나의 주관적인 평점은 10점을 주고 싶다.
국제시장 줄거리
1950년 전쟁과 동시에 가족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았던 소년 덕수에게 불행이 닥칠 것이고, 그가 살던 흥남에서는 미군과 국군, 난민 등 철수작전이 진행 중이었고, 가족들도 사랑하는 고향을 떠났다. 그런 식으로 이모가 살고 있는 부산으로 내려왔고 이모도 살림이 넉넉하지 못했지만, 그들을 반겨주면 방에 큰 친절을 베풀어 주었고, 그들은 부산이라는 곳에 적응하게 되었다.
수십 년 뒤 덕수는 청년이 되어 가족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일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석탄을 캐러 독일로 날아가 그곳에서 한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이제 아버지로서 책임져야 할 덕수에게 새로운 상황이 찾아온다.
국제시장 평론
사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시대적 배경과 가혹하고 절박한 상황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것에 공감하기는 어려웠지만, 실제로 이 시기를 경험한 사람들에게는 더 감동적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국인의 실제 역사를 곳곳에서 볼 수 있고, 6·25전쟁 당시 군인과 난민들이 철수하거나 먼 땅으로 날아가 외화벌이에 나서는 처절한 모습이 잘 드러났다.
이 역사의 여러 부분 중 독일에 파견된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그들이 말이 통하지 않는 곳으로 떠나 가족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것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다만 시대적 배경과 상황 때문에 이런 것을 싫어하는 관객들도 있겠지만, 어차피 영화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재밌게 봤다.
또한 황정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작품 후반부에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지만, 억지스러운 느낌이 아니어서 좋았고, 여운이 남아 더욱 좋았다.